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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세 아들이 있었어요. 막내는 심플이라는 이름이었어요. 형들은 막내를 놀리곤 했어요.

어느 날 큰형이 숲에 나무를 하러 갔어요. 엄마가 맛있는 빵과 포도주스를 싸주었어요. 숲에서 작은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배가 고픈데 빵 좀 나눠 줄래?”

할아버지가 물었어요.

“안 돼요! 내 것이에요!”

큰형이 소리쳤어요. 나무를 자르다가 도끼로 손을 다쳤어요. 아야! 큰형은 집으로 돌아갔어요.

다음 날 둘째 형이 숲에 갔어요. 엄마가 맛있는 빵과 포도주스를 싸주었어요. 둘째 형도 작은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배가 고픈데 빵 좀 나눠 줄래?”

“안 돼요! 내 것이에요!”

둘째 형도 소리쳤어요. 나무를 자르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아야! 둘째 형도 집으로 돌아갔어요.

이제 막내 심플이의 차례였어요. 형들이 놀렸어요.

“너는 나무도 못 자를 거야!”

엄마는 막내에게 딱딱한 빵 한 조각과 물만 주었어요. 심플이는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씩씩하게 숲으로 갔어요.

작은 할아버지가 나타났어요.

“배가 고픈데 먹을 것 좀 나눠 줄래?”

심플이가 숲에서 작은 할아버지와 딱딱한 빵을 나누어 먹는 장면. 바구니를 열자 빵이 폭신한 케이크로, 물이 포도주스로 변한 마법 같은 순간

“제 것은 딱딱한 빵뿐이지만 함께 먹어요!”

심플이가 웃으며 말했어요. 바구니를 열자 이게 웬일이에요? 딱딱한 빵이 폭신한 케이크로 변했어요! 물은 달콤한 포도주스가 되었어요!

둘이서 맛있게 나눠 먹었어요. 냠냠냠!

“착한 심플이, 선물을 줄게. 저 오래된 나무를 자르면 좋은 게 있을 거야!”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심플이가 나무를 콩콩 자르자 나무 안에서 무언가 반짝반짝 빛났어요.

어떻게 됐을까요?

심플이가 나무를 자르자 안에서 황금빛 깃털을 가진 거위가 나오는 장면. 깃털이 햇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

황금빛 깃털을 가진 거위가 나왔어요! 깃털이 햇빛에 반짝반짝 빛났어요. 너무 예뻤어요!

“와, 예쁘다!”

심플이는 황금 거위를 안고 마을로 갔어요. 뒤뚱뒤뚱 뒤뚱뒤뚱!

여관에 도착했어요. 여관 주인의 세 딸이 황금 거위를 보았어요.

“저 황금 깃털 하나만 가지고 싶어!”

여관 주인의 세 딸이 밤에 황금 거위의 깃털을 만지려다가 차례로 손이 붙어버리는 장면

밤에 첫째 딸이 살금살금 다가갔어요. 깃털을 만지자 손이 척! 붙어버렸어요.

“어머, 손이 안 떨어져!”

둘째 딸이 도와주려고 언니를 잡았어요. 그런데 손이 척! 붙어버렸어요!

“나도 안 떨어져!”

셋째 딸도 언니들을 도우려다가 척! 붙어버렸어요!

아침이 되었어요. 심플이는 황금 거위를 데리고 길을 나섰어요. 뒤뚱뒤뚱!

세 딸이 거위에 붙어서 따라갔어요. 뒤뚱뒤뚱 뒤뚱뒤뚱!

목사님이 지나가다가 보았어요.

심플이가 황금 거위를 데리고 길을 걷는데, 거위에 붙은 세 딸, 목사님, 농부, 할머니, 할아버지 등 일곱 명이 줄줄이 따라가는 우스꽝스러운 행렬

“아가씨들, 무얼 하는 거요?”

목사님이 막내딸을 잡으려다가 손이 척! 붙어버렸어요!

농부 아저씨도 목사님을 도와주려다가 척! 붙어버렸어요!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척척! 모두 줄줄이 붙어버렸어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슬픈 공주님이 창문으로 일곱 명이 줄줄이 붙어서 뒤뚱거리며 걷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활짝 웃는 장면

일곱 명이 황금 거위를 따라 뒤뚱뒤뚱 걸어갔어요! 정말 우스꽝스러웠어요!

마을 사람들이 보고 깔깔깔 웃었어요. 아이들도 히히히 웃었어요.

왕국에 도착했어요. 궁전에는 슬픈 공주님이 살았어요. 공주님은 한 번도 웃어본 적이 없었어요. 임금님이 걱정했어요.

“공주를 웃게 하는 사람에게 공주와 결혼하게 하겠다!”

심플이와 공주님의 결혼식 장면. 황금 거위도 함께 있고, 성대한 잔치가 열리는 모습

임금님이 약속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공주를 웃기려고 했지만 실패했어요.

심플이가 황금 거위를 데리고 궁전 앞을 지나갔어요. 뒤뚱뒤뚱!

뒤에는 일곱 명이 줄줄이 붙어서 뒤뚱뒤뚱!

황금 거위가 날개를 펼쳐 사람들을 떨어뜨리고, 모두가 자유를 얻어 기뻐하는 장면

공주님이 창문으로 내다보았어요.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

“푸하하핫!”

공주님이 처음으로 웃었어요! 방글방글 웃었어요!

심플이와 공주님이 황금 거위와 함께 햇살 가득한 궁전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사는 마지막 장면

임금님이 너무 기뻤어요.

“약속대로 공주와 결혼하게!”

심플이와 공주님은 결혼했어요. 성대한 잔치가 열렸어요.

황금 거위도 잔치에 왔어요. 거위가 날개를 펄럭이자 사람들이 모두 떨어졌어요! 톡톡톡!

“자유다!”

모두 기뻐했어요.

심플이와 공주님은 황금 거위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어요. 매일 웃음소리가 궁전에 가득했어요.

따뜻한 해가 궁전을 비추고, 황금 거위의 깃털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끝.